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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젤과 식염수 중 어느게 더 안전한가요.
날짜   2008-02-12 조회수   952 답변   완료
상담 가슴성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코젤로 두명했구요.
선생님병원에서 할 생각입니다.

근데 오늘 처음듣는 소리를 들어서요.
강남의 필성형전문외과 선생님이 올린글 요약 입니다.

코젤은 식염수보다 위험하며 구형구축 위험율이 3년안에 올 확률이 8.1%나되고 6년내로 구형구축이 올확률은 14.8%라고합니다.
또 재수술 확률 식염수는 2%이고 코젤은 3년내 재수술 15.4%이고 6년내 재수술이 28% 랍니다.
또 코젤은 좌우크기 조절이 불가능하다.
터질확률은 적으나 터진 줄을 알아내기도 어렵거니와 알아낸다 해도 식염수와 달리 완전 제거를 할 수 없어 문제다.

코젤 수술후 한명도 빠짐없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정부 식약청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며 (마치 에이즈 환자를 관리 하는것 처럼)정부의 추적을 받아야 한다.
수술후 3년째부터 매2년 간격으로 계속적으로 mri검사를 비롯해 유방의 정밀 검사를 해야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코젤을 원하면 겨드랑이절개로 해줄 계획이다.

대충 요약한거구요.단어 보탠거 없습니다.
식염수가 좋다고 강조하시네요.

작년에 올리신거 같은데..팝업창에 제일 먼저 보입니다.

제 주위 두명중 한명도(1년째)살짝 구형구축이 왔거든요.
물론 마사지를 열심히 안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 선생님글이 모두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코젤백과 식염백 보형물에 대한 질문이시군요..
질문에 답을 드리기전에 님이 말씀하신 병원의 선생님은 배꼽통한 가슴확대를 주로 하시는 선생님으로 본래 학회에서도 코젤백에 대해서 매우 않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십니다.

그런데 보형물이나 절개방법에 대한 견해차이는 의사에 따라 있을수 있습니다만, 너무 지나치게 어느 쪽이 나쁘다고만 말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의사의 기술이나 실력에 따라서 어느 선생님이 않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의사나 병원에 따른 결과에 대한 평가도 의사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고 시술받은 분들의 만족도에 따라서 요즘 같이 인터넷이 발달하여 정보를 공유하여 비밀이 없이 오픈 된 세상에서는 그리고 비록 블로커가 아무리 판을 친다하여도 그 결과는 객관적으로 평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님이 인용하신 질문 글 하나 하나에 답을 드리는 방식으로 궁금점에 대한 저의 답을 드립니다.


1.코젤은 식염수보다 위험하며 구형구축 위험율이 3년안에 올 확률이 8.1%나되고 6년내로 구형구축이 올확률은 14.8%라고합니다.
또 재수술 확률 식염수는 2%이고 코젤은 3년내 재수술 15.4%이고 6년내 재수술이 28% 랍니다.

구형구축의 발생빈도를 단순히 보형물의 차이에 기준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구형구축은 단순히 보형물 재질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며 의사의 박리기술이나 출혈으로 인한 혈종, 감염, 이물질등 많은 다른 요소가 관여하므로 이를 보형물 차이에 기준하여 단순히 어느 쪽 보형물이 구형구축의 발생빈도가 높다고 단정내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비록 그것이 어느 논문을 근거하여 말한다 하여도 그 논문이 진리라는 의미는 아니며 추적대상의 숫자나 기간 그리고 비교방법에 따라서 그와 반대되는 결과의 논문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저와 일본의 나구모 선생님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실리콘류의 보형물의 외막으로 부터 실리콘이 스며 나가는 현상(블리드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구형구축 발생빈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리드 현상은 과거 실리콘 보형물의 경우 10 년이 넘은 경우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만 최근에 개발된 코젤백의 경우 파손륭이 매우 낮으며 블리드 현상 또한 외피가 3중막으로 보강되어 장기간 나타나지 않으리라 예측됩니다.

재수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코잴백의 경우 높다고 단순히 비교하는 것에 대하여 동의 할수 없습니다. 어떤식으로 비교하여 통계처리한 것인지 몰라도 저의 경험으로 코젤백으로 한다고 하여 식염백에 비히여 재수술 비율에 차이는 없었습니다.


2. 또 코젤은 좌우크기 조절이 불가능하다.

비대칭의 교정은 코잴백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식염백이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입하는 식염수 양을 조금 더 세밀하게 조절할수 있기때문인데,
그러나 식염백의 경우도 비대칭 유방을 완벽히 교정하기 어렵습니다.
유방의 비대칭은 단순히 유선의 발육정도의 차이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흉곽의 꺼짐 정도나 좌우 흉푹 자체의 비대칭등 멀티팩터가 관여하여 아무리 좌우 보형물의 식염수 양을 조절하여도 똑 같게 할수는 없습니다.


3. 터질확률은 적으나 터진 줄을 알아내기도 어렵거니와 알아낸다 해도 식염수와 달리 완전 제거를 할 수 없어 문제다.

코젤백의 파손 여부는 MRI등의 고가장비를 이용하지 않고도 유방 초음파로 정밀하게 알아낼수 있습니다. 완전 파손이 아니고 소량 스며나온다 하여도
초음파에 많은 경험만 있으면 정확하게 알아낼수 잇습니다. 이는 나구모와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립니다. 제거는 과거 액상 실리콘 백의 경우 완전 제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엇으나 코젤의 경우 신체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제거 가능합니다.

4. 코젤 수술후 한명도 빠짐없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정부 식약청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며 (마치 에이즈 환자를 관리 하는것 처럼)정부의 추적을 받아야 한다.

이는 완전 잘못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코젤백 시술의 경우 사용한 코젤백의 고유번호와 함께 인적상황을 적은 관리대장을 병원과 보형물 공급회사에서 공유하며 식약청에 일일이 보고하지 않습니다. 에이즈와 달리 정부가 개인의 인적상황을 파악하여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추적관리는 시술 병원에서 하는 것이며 식약청에서 조사를 나온 경우 담당자가 관리대장을 열람할수 있습니다. (이는 정기 세무조사에서도 챠트등을 열람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 수술후 3년째부터 매2년 간격으로 계속적으로 mri검사를 비롯해 유방의 정밀 검사를 해야한다.

MRI는 식약청의 권유 사항으로 의무적인 것은 아니며 미국FDA의 지침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저가의 유방 초음파로 검진이 충분히 가능하며 본원의 경우 매년 1회의 정가 검진을 시행해드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코젤백의 안전성은 많은 부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미 세계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에 엄한 일본의 경우 95% 이상 코젤백을 사용하고 잇으며 이를 나라에서 제제를 하지 않습니다. 추적대상으로 삼고 있지도 않습니다. 매년 정기검진만 잘 하신다면 안전하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보형물 회사에 따르면 8;2 정도로 코젤백이 식염백을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의사들이 코젤백을 쓰라고 강요해서가 아니고 시술받은 분들의 만족도가 인터넷등으로 알려지면서 코젤백이 여러면에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염백이 최선이고 코젤백은 악당인 것 처럼 몰아 부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환자분이 원하는 쪽으로 보형물을 사용합니다. 만족도가 높은 보형물이 코젤백이라면 코젤백을 사용합니다. 다만, 코젤백의 안전도에 아직 더 시간적인 추적이 필요하다면 철저한 건강검진을 해드리면서 관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정보를 얻은 그 병원의 원장님과 달리 코젤백을 사용하는 이유는 저와 일본 나구모 선생의 경험상 그렇게 정기관리를 잘 한다면 많은 실리콘 시술자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원의 경우 코젤백 원하는 경우 매년 1회의 정기검진을 지킬 것을 동의한 경우 시술해드립니다.

코젤백이 많은 이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견해를 강조하여 논문 몇편 인용하여 코젤백의 나쁜 면만 부각시켜서 시술받으실 분의 선택의 권리를 좁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젤백의 사용은 세계적인 추세로 이를 식염백만 가능한 배꼽시술을 강조한다고 하여 거스를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성형외과 학회의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이 많습니다..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 순찬
02-512-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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