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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한지 4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날짜   2009-09-24 조회수   4646 답변   완료
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2005년 5월에 확대수술을 선생님께 받았습니다.

수술전에 가슴확대 부작용에 대해서는 구형구축만 들었지 저처럼 이렇게

감각이 없어질 것에 대해서는 상담시 아무런 얘기를 들은바가 없습니다.

워낙 가슴이 절벽이었기에 감각이 많이 떨어졌어도 커진 가슴보면서 위로를

삼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 화가나네요...

겨드랑이 절개후 가슴방을 만들면서 신경이 잘못 된것인지 오른쪽은 그나마 약간

감각이 둔한편인데 왼쪽은 가슴 부분부분 감각이 다 다릅니다.

이로인해 수술후 상담도 여러번 했지만 선생님은 감각이 서서히 돌아올 거라고

1년이내 늦는 사람은 1년 지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죠?

정기검진 가서도 초음파상 아무 이상도 없고 수술도 잘되었다고 감각은 돌아올 거라고

하셨지만 여전히 감각은 돌아오지 않네요. 차라리 감각이 왼쪽가슴 전체에 다 없는거

라면 좋을정도로 부분부분 어떤쪽은 손톱으로 꼬집어도 별 감각이 없고 또 어떤쪽은

살살 긁기만 해도 통증이 심할정도로 아프고 특히 옆구리쪽방향 가슴밑선은 손으로

누르면 꼭 전기 오르듯 찌릿찌릿한 기분나쁜 느낌이 들고...

가슴은 제2의 성감대라고도 하죠? 저또한 남편에게 작은 가슴이 부끄러워 어렵게

동의를 얻어 수술을 했는데 사실 부부잠자리에서도 남편이 제 가슴을 만지거나

애무하면 너무 그 느낌이 좋지않아 못하게 합니다. 도대체 저는 계속 이 상태로

지내야 하나요? 체념하면서 지냈지만 생활하면서 불편함이 계속 생기니 너무

화가나네요.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엄나구모 성형외과입니다.

수술후 유방의 감각이 둔해지셔서 심려가 크시고, 짜증도 나신 것 같습니다.

유방의 감각 신경은 해부학적으로 옆구리 정중선에서 분지되어 나오며 가슴확대 수술시 가슴방은 그보다는 더 안쪽까지만 박리를 하게되므로 대부분은신경손상의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혹 신경이 더 안쪽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시 신경의 일부가 타박 손상을 받을수 있어서 감각이 둔화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돌아옵니다.

혜선님이 시술받았던 시점의 2005년 까지는 신경이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증례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더 많은 증례를 경험을 해보니 혜선님처럼 장시간이 지나도 신경회복이 더딘 분들이 매우 드물게 있더군요..
그래서 2006년 하반기 부터는 시술전에 감각신경의 둔화 가능성에 대하여 미리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혜선님의 경우 그때 제가 의도적으로 설명을 안드린건 아닙니다.
그때까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저도 몰라서 설명을 못드렸습니다.
많이 화가 나셨는데..본의 아니게 심려를 드려서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구요..현재 신경이 많이 쓰이신다니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현재 혜선님의 상태를 보면 신경의 완전 절단에 의한 손상을 아니구요..
그렇다면 감각이 아예 없으니까요..혜선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떤쪽은 손톱으로 꼬집어도 별 감각이 없고 또 어떤쪽은 살살 긁기만 해도 통증이 심할정도로 아프고 특히 옆구리쪽방향 가슴밑선은 손으로 누르면 꼭 전기 오르듯 찌릿찌릿한 기분나쁜 느낌이 들고..."의 증상은 신경타박상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경회복과정중에 나타나는 현상인데..대부분은 그러다가 좋아집니다만, 장시간 그대로 있다니 회복과정이 일시 중지된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태는 더 볼필요는 있습니다.
포기하고 있다가 시간이 4~5 년 지나서 많이 좋아지셨다는 분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병원을 방문해주시면 상태를 보고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화주시고 내원해주세요.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순찬
02-512-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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