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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5일째밤후기!+질문공세
날짜   2004-05-16 조회수   409 답변   완료
상담 궁금한것도 여차여차 있어서 비슷한 시기의 후기도 찾아볼겸,
샘께 질문도할겸, 겸사겸사 후기를 올리려구요..
저번에보니깐 독감걸려서 고생하시던데 다 나으셨나 모르겠어요~괜찮으시죠?

흠~그럼시작해볼까요?
일단 수술5일정도 되니깐 통증은 많이 가라앉아서 이제 진통제랑도 빠빠이 한상태랍니다.
첫날 병원에서 마취깨면서랑, 그날밤에는 얼마나 아펐는지..
마취약때문인지 밤새토하고 기운없고 허리아푼데 정말 딱 죽겠더라구요@@
전에 읽었던 후기에, 그러셨던데 수술후 고통의 15시간이란말 이해가더라구요
저는 체력적으로 좀 약해서 조금 더 힘들어 했지만..

뭐그렇게 안정하고, 약먹고 그러니깐 잠이 참 많이 오드라구요
하루종일 자고 먹고 자고 먹고 그러니깐 이틀째도 후딱지나가고..
억지로 많이 먹으려고 안해도 약에 소화제가 있어서 그런가 배고풉니다ㅋ

삼일째엔 드뎌 첫외출을 해야하는데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너무 겁이 많아서 팔을 거의 안움직이고 몇일 보냈더니 팔에 힘주는것도 불편하고 머리손질도 신경쓰이고...
세상에 하루에 팔이 힘줄일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ㅋㅋ
좀 초췌하긴 했지만 별문제없이 수월하게 집에왔어요
겨드랑이로 수술한거치고 3일째 할일 다하고 돌아다닐정도면 꾀 괜찮은거죠??ㅋ

그리고 어제 드뎌 마사지를 배워왔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헉! 들어보셨죠 공포의 마사지?!
많이 아푸진 않았거든요? 좀 찌릿찌릿한정도?
아푼거보단, 하루에 하라는 만큼 집에서 거울보고 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땀도 많이 나고 팔도 힘이 아직 많이 딸리고 꾸준이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이건 아무리 그래도 열심히 해야할 숙제인듯 싶어요
참! 그리고 병원가서 물어봤더니 이제부턴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 팔을 좀 써주는게 오히려 좋다고 그러다라구요 근육이 경직되지 않게..

그렇게 여차여차 지금까지 결론은,
일단 힘든거 많이 지나서 만족해요^^
힘들땐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제 운명이 마냥 원망스럽더니만,
수술안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을 저를 생각하면 이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선생님께 여쭤보고싶은건....
너무많은데...

1.  제가 수술날도 그러더니 밤만되면 열이 나거든요? 좀많이요..
수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요..
약을 먹게되면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같은거 먹어도 괜찮은지도 궁금하구요

2.겨드랑이가 그냥 땡기기만 하는거면 별로 걱정안하고 팔을 좀 쓰면서 근육늘린다 생각하겠는데... 마사지만 쪼끔해도 겨드랑이 상처부분이 보이지도 않지만 쓰라리거든요? 별일없겠죠?

3. 흉터에 바르면 좋다는 연고같은거 뭐 없나요? 옷이 짧아질 생각을 하니 신경이 많이 쓰여요..

4. 티셔츠 같은거 입고 만세할수있을정도로 팔들어올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5. 가슴감각은 언제쯤 돌아와요?먹먹해서....기분이 묘해요

6. 살이 잘 늘어나게 할수잇는건 없나요?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해요...하루종일 이런고민들만 하는지라..ㅠㅠ
답변기다릴께요 맛사지열심히 하면서~!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라미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궁금한것도 여차여차 있어서 비슷한 시기의 후기도 찾아볼겸,
>샘께 질문도할겸, 겸사겸사 후기를 올리려구요..
>저번에보니깐 독감걸려서 고생하시던데 다 나으셨나 모르겠어요~괜찮으시죠?
>
>흠~그럼시작해볼까요?
>일단 수술5일정도 되니깐 통증은 많이 가라앉아서 이제 진통제랑도 빠빠이 한상태랍니다.
>첫날 병원에서 마취깨면서랑, 그날밤에는 얼마나 아펐는지..
>마취약때문인지 밤새토하고 기운없고 허리아푼데 정말 딱 죽겠더라구요@@
>전에 읽었던 후기에, 그러셨던데 수술후 고통의 15시간이란말 이해가더라구요
>저는 체력적으로 좀 약해서 조금 더 힘들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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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렇게 안정하고, 약먹고 그러니깐 잠이 참 많이 오드라구요
>하루종일 자고 먹고 자고 먹고 그러니깐 이틀째도 후딱지나가고..
>억지로 많이 먹으려고 안해도 약에 소화제가 있어서 그런가 배고풉니다ㅋ
>
>삼일째엔 드뎌 첫외출을 해야하는데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너무 겁이 많아서 팔을 거의 안움직이고 몇일 보냈더니 팔에 힘주는것도 불편하고 머리손질도 신경쓰이고...
>세상에 하루에 팔이 힘줄일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ㅋㅋ
>좀 초췌하긴 했지만 별문제없이 수월하게 집에왔어요
>겨드랑이로 수술한거치고 3일째 할일 다하고 돌아다닐정도면 꾀 괜찮은거죠??ㅋ
>
>그리고 어제 드뎌 마사지를 배워왔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헉! 들어보셨죠 공포의 마사지?!
>많이 아푸진 않았거든요? 좀 찌릿찌릿한정도?
>아푼거보단, 하루에 하라는 만큼 집에서 거울보고 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땀도 많이 나고 팔도 힘이 아직 많이 딸리고 꾸준이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이건 아무리 그래도 열심히 해야할 숙제인듯 싶어요
>참! 그리고 병원가서 물어봤더니 이제부턴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 팔을 좀 써주는게 오히려 좋다고 그러다라구요 근육이 경직되지 않게..
>
>그렇게 여차여차 지금까지 결론은,
>일단 힘든거 많이 지나서 만족해요^^
>힘들땐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제 운명이 마냥 원망스럽더니만,
>수술안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을 저를 생각하면 이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
>지금 선생님께 여쭤보고싶은건....
>너무많은데...
>
>1.  제가 수술날도 그러더니 밤만되면 열이 나거든요? 좀많이요..
>수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요..
>약을 먹게되면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같은거 먹어도 괜찮은지도 궁금하구요
>
>2.겨드랑이가 그냥 땡기기만 하는거면 별로 걱정안하고 팔을 좀 쓰면서 근육늘린다 생각하겠는데... 마사지만 쪼끔해도 겨드랑이 상처부분이 보이지도 않지만 쓰라리거든요? 별일없겠죠?
>
>3. 흉터에 바르면 좋다는 연고같은거 뭐 없나요? 옷이 짧아질 생각을 하니 신경이 많이 쓰여요..
>
>4. 티셔츠 같은거 입고 만세할수있을정도로 팔들어올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
>5. 가슴감각은 언제쯤 돌아와요?먹먹해서....기분이 묘해요
>
>6. 살이 잘 늘어나게 할수잇는건 없나요?
>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해요...하루종일 이런고민들만 하는지라..ㅠㅠ
>답변기다릴께요 맛사지열심히 하면서~!
>




답변

안녕하세요..라미씨..
먼저 수술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공포의 마사지는 환자 분들 본인이 일상적으로 하는 마사지가 아니랍니다. 일상적인 마사지가 공포가 들 정도로 아프면 곤란하겠죠..^^*

마사지를 게을리해서 가슴 윗 부분이 약간 붙으면 제가 손으로 눌러 붙은 부위를 터주게 되는데 이를 클로즈드 캡슐로토미라하여 어떤 분이 공포의 마사지라 이름붙혀 주게 된거죠.. 이거 받으면 많이들 아파 하시죠..(순간적이지만..)
그러니 라미씨도 평소에 마사지 열심히 하셔야 되요..
이거 안 당할려면..

질문을 주셨네요..

열이 나신다면 일단 해열제를 복용하시구요..
수술과 관계가 없다구 생각이 들지만 제가 상태를 한 번 보는게 좋겠습니다.
전화 주시구 방문해주셨음 합니다..

겨드랑이 상처부위는 좀 쓰라릴 수 있어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연고는 있으나 큰 효과는 없답니다, 이것 보다 테입으로 당겨 놓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만세요?.. 보통은 수술 3 일 정도면 만세 가능합니다..
혹시 지금 잘 안된다면 상처부위에 붙혀 놓는 테입이 서로 엉겨 붙어 그럴 수 있습니다. 오시면 봐 드릴께요.. 일주일 지나서도 아파서 팔을 못 올리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가슴 감각은 대개 2~3 주 지나면 많이 좋아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좀 오래 갈 수 있지만요..

가슴 피부가 늘어나는데는 2~3 개월 정도 걸립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구 그저 시간이 약이지요..^^*


가능하면 월요일 뵈었으면 하는데 저 번에 무리라 그랬죠?
밤이면 열이 나신다는 게 좀 걸립니다.
월요일날 꼭 전화 주세요..


그럼 몸조리 잘 하시구 마사지 열심히 하시구...

병원에서 뵈요..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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