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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 고생 많으셨어요.
날짜   2005-06-03 조회수   4225 답변   대기
상담 5월 27일 수술. 오늘 오후에 실밥풀러 방문했었죠?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넘넘 바쁘셔서 뵐때마다 짜장면으로 점심 대충 해결하시고 간호사 언니들도 바쁘고.... 아침, 저녁이라도 영양식으로 잘 드셔야 겠어요. 근데요 이렇게 가슴수술 하는 사람 많은지 정말 몸소 느꼈어요. 선생님 재벌되시겠어요 ^^

수술전에도 하나도 안떨리고 덤덤하게 수술받았는데 일주일된 지금도 부분적으로 감각이 없거나 아직 찌릿찌릿 뜨거운 느낌이 나도 별로 걱정되지 않고 그저 몸에 칼을 대고 보형물을 넣었는데 정말 내것인냥 생각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 하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가슴모양도 크기도 저는 만족해요.
워낙 절벽이였던터라 수술뒤 모습에 불만을 가질 수가 없죠.
그저 나도 이젠 가슴이 있구나! 새삼 새롭게 변한 제 모습에 신기할 뿐이죠.

다만 비용을 제공한 남편은 제 예전모습 생각도 안나는지 별로 변한게 없다면서 시큰둥하지만요.
수술하고 아무래도 거동이 불편한탓에 퇴근후 집안일도 도맡아 해야하고 아이들 돌보는것도 남편몫인데 비용에 노동까지 제공하면서 한 것치고는 작다고 생각하나봐요. 사실 처진가슴보다 봉긋 솟은 가슴이 더 이쁜건데 김혜수처럼 늘어져서 완전 글래머 티가 팍팍 날 줄 알았나봐요. 그러면서도 "니가 만족하면 됐지 뭐~" 하더군요.

오늘 맛사지 잘하고 있는지 점검받으면서 죽는 줄 알았어요. 넘넘 아파서. 제가 제살이라고 너무 살살 했나봐요. 이젠 이 악 물고 신음소리 내면서라도 팍팍 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유부녀라서 드리는 질문하나! 잠자리는 수술 후 언제쯤 가능한가요? (쑥쓰럽지만)

선생님 수술하시느라(육체적, 정신적으로 노동일텐데..)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간호사 언니들 세분에게도 수고 많으셨다고 전해주세요. 사다드린 튀김 맛있다니 기분좋았구요.

근데 한가지 오전엔 거의 수술이라 오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 와서 엄마가 없는게 좀 걱정되네요.
오전에 방문할 수 있음 더욱 좋겠어요.(기냥 제 바램이예요)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답변

안녕하세요..
수술받으시고 이제 1 주일이군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이제 마사지 열심히 하시면서 수술후 관리를 잘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감각이 일시적으로 얼얼하고 둔감해진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돌아옵니다
가슴크기는 남편분께서 좀 실망하셨나본데..^^*
그 이상 크게 하면 보형물 윤곽이 드러나 보여 어색하답니다.

앞으로 부기가 더 빠지면서 윤곽이 더 뚜렸해지면 유방밑주름선도 선명해지면 관능적인 분위기가 나오며 크기도 오히려 더 커보입니다..좀 더 기다려 보세요..아마 남편분도 전보다 더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님을 사랑해드릴겁니다..크흑..*.*;; 물론 밤에요. 아니 어쩜..님이 설겆이 할때 뒤에서 꽈악~~할지도 기대하세용~~

마사지는 점점 더 익숙해지면서 아픔도 없어집니다.

저의 건강과 직원들 노고를 염려해주시는 님에게 따뜻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그거(몸으로 사랑하기..)는 가슴이 큰 불편이 없다면 수술후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사랑많이 나누시길..^^*

그럼 병원에서 뵙겠습니다.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순찬
02-512-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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