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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일에 수술한 지니랍니다.
날짜   2004-04-15 조회수   4155 답변   대기
상담 어제 수술 마쳤구요..오늘은 1일째 됩니다.
제가 유선조직이 겨드랑이까지 있어서 수술이 힘드셨다구요?
흐흑...저도 집에 오는데 택시타고 차가 넘 막혀서 힘들었어요.
마취깨고 걱정해준 칭구들한테 전화통화도 하고...
그때는 괜찮았는데...붕대 새로 감을때는 정말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전 240 넣었는데...생각보다 가슴이 별로 없어서 쬐끔 실망했습니다.
뭐..모양 예쁘게 잡으면 되겠지만...제가 흉곽이 넘 작아서 어쩔수가 없지요..
저는 토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요...양쪽 겨드랑이가 넘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겨드랑이가 아파요.
저녁에는 똑바로 누워 자느라고 허리가 넘 아팠구요...
새벽에 깼는데..왼쪽가슴만 계속 막 뭔가가 누르는거 같고 가끔은 칼로 찌르는듯해서 잠을 못잤습니다.
일어나서 진통제를 먹고 싶었는데...저혼자밖에 없어서 일어날수가 없어여..
그래서 꾹 참고 겨우겨우 잠이 들었죠.

오늘은 남친이 하루죙일 와서 옆에서 수발을 들어주고 있는데...다 괜찮은데..누워있다가 일어날수가 없어서 힘드네요.

내일은 또 저혼자밖에 없는데...낼 병원에 가서 붕대 풀어야 하는데....일어날수 있을지 정말 걱정입니다.

아픈건 언제까지 아픈가요?  제가 겨드랑이쪽에 지방이 워낙에 많아서 거기에 멍이 많이 들었구요...앉았다가 일어날때나 아직도 좀 많이 아픕니다.
아참..그리고 왜케 목이 아픈거죠????

아래 글쓰신분은 세수도 하셨다고 하고 안 아프시다고 하는데...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아직은 움직이기가 무리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담은 덜 아픈거 같애요...다른 병원에서 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라고 해서..걱정 정말 많이 했거든요...

붕대 감아놓은 부분이 정말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지만...낼 되면 붕대 풀꺼니까 괜찮을거 같구요...가장 두려운건....'죽음의 맛사지' ....흐흐흑...어떤분이 그렇게 써놓으신거 보니...저도 엄청 걱정이 됩니다.

예쁜 모양 나왔으면 좋겠어요...정말 수술 첨 하는거여서..수술하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답니다.

수술 앞두신 분들...수술 잘 되시길.....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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