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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술후 3일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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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06-01-16 | 조회수 | 4235 | 답변 | 대기 |
| 상담 |
수술한지 오늘로 3일째에여 ^^ 수술에 대한 공포나 걱정이 많은 상태로 수술에 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은데... 전 좀 겁이 없는성격이라서 그런지 수술전날밤은 다음날 소풍가는 초등학생 기분으로 밤잠 다 설치구 그다음날 병원가서 수술대위에 누워서도 그냥 눈감구 졸구있었거든여 ㅋㅋㅋ 마취선생님께서 오셔서 마취해주시니 저도 모르게 걍 졸던 상태에서 잠드는 상태가 되었나봐여~ 한참 잘 자고 눈을 떠보니 회복실이더라구여 첨엔 머가 먼지두 모르구 두리번두리번... 그러다가 보니 일단 숨쉬기가 좀 답답하더라구여 코에 산소호흡기가 꽂혀져있어서... 글구 가슴은 엄청난 압박붕대로 압박을 가해놓구여 수술전날 밤부터 물을 못마신탓에 목엔 가래가 끼는데... 기침이 나오니 흉부에 통증이 조금 느껴지는 정도였어여 간호사님 불러서 산소호흡기 떼어달라고 부탁드리구... 걍 누워서 좀 쉬다가 나중에 간호사님이 오셔서 앉아서 기대는 자세로 바꿔주셨어여 다른분들 말씀대로 그때 조금 아프더라구여~ 특별히 마취후의 메스꺼움 등이 느껴지지 않아서 간호사님 졸라서 물도 한잔 얻어마시구 하니까 정신이 좀 났어여 ^^ 혼자 누워서 가족들한테 수술 잘 끝났다구 문자두 보내구 핸드폰으로 게임도 하고있다가 엄마가 데릴러와주셔서 수술 다음날 지시받구 집에 왔져~ 집에 와서 죽한그릇 먹구 약먹구 자다깨다 자다깨다... 근데 계속 앉아서 잘려니까 어릴때부터 척추측만증이 있던 저에게는 고역이더라구여~ 첫날 밤새내내 잠을 설친게, 수술로 인한 통증보다는 끊어질듯한 요통과, 또 마취기운이 가시면서 느껴진다는 메스꺼움때문이었어여 결국 전 밤새내내 가부좌를 틀고 잤답니다 ㅡ.ㅜ 다음날이 되니 훨씬 살거같았어여 ^^ 하루종일 안정 취해야한다고 먹구자구 먹구자구... ㅋㅋㅋㅋ 점심때, 12시 땡 치자마자 답답했던 압박붕대를 벗어버리고 드디어 수술한 저의 새로운 가슴과 마주했어여 사실 병원에서 압박붕대 함 다시 매주실때 살짝 보긴 했지만 그땐 걍... 머랄까... 찌그러진 왕만두 두개가 얹어져있구나 하구 느꼈거든여 ㅋㅋㅋ 이틀째에 본 제 가슴은... 일단 부어서 매우 땡땡해보이는 타이트한 느낌의 가슴이었어여 붓기빠지면 정말 이뻐지겠다~ 혼자 흡족해하면서 미소지었져 ^^ 글구나서 가슴 모양 잡아주는 찍찍이 붕대로 바꿔서 하구... 그렇게 이틀째를 보냈어여 삼일째인 오늘은 아침에 병원에 가서 원장님께 상태검사받구 간호사님한테서 찍찍이 붕대 제대로 매는방법 배우구 또 낼모레 배울 마사지 설명서 미리 받아왔어여 집에와서 천천히 마사지 설명서 읽어보구... 오늘 두 세트 마사지를 했는데 아직까진 좀 아프네여 전체적으로 아픈건 아니구... 아픈데가 따로 있더라구여, 잘못 건드리면 찌르는듯한 날카로운 통증때메 잠시 숨을 멈춰야하는... 그 외에는 그렇게 마사지하는게 아프진 않구여~ 그냥 보형물 움직이는 느낌이 느껴지는거랑 소리들리는게 좀 희안한 기분이에여 ^^ 짬날때마다 살짝살짝 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서 빵빵해진 제 가슴을 만져보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오늘이랑 내일이랑 마사지 또 열씨미 하구 낼모레 병원갈거에여 수술을 앞두고 계신분들이나 망설이고 계신 분들~ 진짜루 엄원장님 믿구 함 도전해보세여~ 다른데서 가슴 수술한 사람들 말처럼 죽을만큼 아프지도 않고 (정말로 그냥 참을만해여 ^^) 또 가슴모양도 확실하게 이쁘게 잡아주시구 사후관리 철저하게 해주시니... 전 벌써부터 주위에 홍보하고 다니고있답니당 ㅋㅋㅋ 이쁜 가슴 만들어주신 원장님, 글구 실장님이랑 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려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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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안녕하세요.. 자세한 수술후기 감사드립니다. 수술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병원에서 뵙겟습니다..^^* 원장 엄순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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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수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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