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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형구축
날짜   2007-05-11 조회수   4286 답변   대기
상담 안녕하세요
가슴수술의 경우 가장 큰 부작용이 구형구축이라고 하더라구요.
본병원의 경우 구형구축이 5%정도에서 온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 5%면 적지 않은 숫자 같아요. 구형구축이 오면 대부분 보형물을 제거했다가 다시 재수술받아야하나요? 맛사지나 기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나요? 수술받을 예정인데 걱정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유선밑이나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를 넓혀 가슴방을 만들고 유선모양을 한 인공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가슴확대수술입니다.

그런데 이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체내의 면역기능이 작용하여 이물주위로(가슴방의 표면에) 섬유질이 쌓여 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피막이라고 합니다.
피막이 생겨 보형물을 싸는 이유는 이물을 우리 몸안에서 가능한 격리시켜 몸에 해가 되지않도록 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반응입니다.

가슴방 표면에 피막이 생기는 현상은 정상반응으로 가슴확대 수술을 받는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피막이 얇게 형성되고 좁아들지 않으면 가슴방이 넓게 유지되어 부드러운 촉감과 출렁임이 있는 가슴이 나오며 이 경우를 가슴확대수술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피막이 점점 두꺼워지고 피막자체가 좁아들어 결국 가슴방이 좁아들어 보형물을 옥죄게 되는 현상을 구형구축이라 합니다.

구형구축의 발생원인은 이물에 대한 거부반응이 강한 체질이 관여하나 체질때문만은 아니며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보형물의 재질이 식염백이냐 코히시브 실리콘 백이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경험상 의사가 박리를 거칠게 하여 조직손상이 심하면 구형구축의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물론 이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하게 발생하는 체질인 경우 구형구축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심하지 않은 약간의 감염이나, 출혈로 인한 혈종, 먼지나 수술용 장갑등의 파우더 같은 이물질등이 체질적인 원인과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할수 잇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중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 구균의 일종인 에피디디미스균 감염이 구형구축의 가장 확실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쪽에 구형구축이 나타나는 경우는 위에서 설명드린 여러 인자중 어떤 것이 한 쪽에 관여하여 발생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구형구축의 발생 메카니즘은 복합적이므로 구형구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의사는 가능한 최선을 다하여 위의 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는 마사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다하더라도 구형구축을 막는데는 한계는 잇답니다.
저의 경험상 100중 5명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님의 생각에 발생률이 많다고 느낄수 있겟지요..그런데 이는 어쩔수 가 없으며 다른 방법으로 막을수 없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순찬
02-512-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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