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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의 미스터리 .. 풀어주세요..
날짜   2004-09-20 조회수   4099 답변   대기
상담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죠?

   실명은 말씀못드리겠고 저희끼리 농담처럼 하는말로 엄씨스터즈의 큰언니
   입니다. 지난 주에 둘째랑 같이 들러 마지막 초음파 찍고 기나긴 수술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죠. 이쯤되면 기억 나셔야 할텐데..

   아~ 폴더 이름도 제 부탁으로 새로 저장해주셨죠.
  
   우선 수술 받은 지 어언 5달째의 현재 상태라 하면..        
   물론 선생님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이 게시판을 탐독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라도 잠시나마 언급하는 것이 좋겠죠.


   한마디로 여자로서 다시 태어난 듯, 유명한 CF에 나오는 말처럼 "여자라서 행복
   해요."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유치하기 그지 없는 말이지만요..
   가끔 생각해요. 선생님 하시는 이 수술. 단순히 성형수술수준이 아니라 조물주
   의 책무를 인간의 손으로 대리 수행하는 성스러운 것일수도 있다고..
   전 수술전에 왜 반쪽짜리 여자로 나게 하셨을까 하는 원망을 좀 했더랬죠.
   지금은 수술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예요. 그냥 세상이 환해졌죠.
          

   돌이켜보면 다들 고민하는  일련의 혼란스런 과정을 지나 수술 그리고
   아직도 멈출수없는 마사지의 지리함까지.. 그래도 수술하길 그것도 이곳
   병원에서 제게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답니다. 지금 이렇게 저렇게 뭘 결정해야
   하는데 수술자체, 보형물, 싸이즈, 어지럽고 걱정되시는 분들은 감히 말씀드리
   고 싶네요. 그냥 선생님께 맡겨 보시라고..  다 알아서 해주시거든요.
   모든 것이 제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는데..  

  
    선생님..  이런 제게 요즘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 상식으론 수술 직후엔 감촉이 별로더라도 마사지하고 조직이 풀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촉이 좋아져 결국 보형물 자체의 부드러움이
   전달되는 자연가슴과 비견될정도로 된다고 알고있잖아요.

   저 첨엔  원래 약간은 흐물하기까지한 제 살하고 거의 비슷했었는데
   지금 왼쪽가슴은 약간 땡땡해지려고하네요. 괜찮았던 오른쪽가슴도 예전보다
   감촉이 떨어져가네요. 왜 그럴까요?  가끔 좀 우울해져요.
   왜 반대로 저희 시스터즈의 막내는 촉감이 점점 좋아만 지는데요.

   해서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봤어요.
   1) 초기 구축약 복용 3개월 동안은 괜찮았다가 약 다먹고나선 원래 생길 구축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인지
      (가슴방 카페에서 어느날 느닷없이 구축 온 사람 꽤 봐서 불안해요)
   2) 결국 제가 너무 큰 사이즈를 넣은 것인지, 사이즈가 클수록 촉감 조금씩
       떨어지잖아요  
   3) 수술초기엔 박리된 그대로의 넓은 공간에서 보형물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 방이 좁아져서 놓여질 공간이 작아져서 그런건지
    
   선생님하고 다들 그 정도면 괜찮다하는데 몸의 다른 곳하고 다르고,  초기의
   촉감에 익히 만족했던터라 그리고 이제 제가 가슴도 처질 나이에  탱탱으로
   진행된다면..  걱정되요.
  
   선생님께선 오른쪽가슴 살짝 붙은 걸로 종종 아쉬워하시는데 전 모양은 사실
   크게 신경쓰이진 않구요. 워낙 자연가슴처럼을 추구하다보니..
   이대로 가면 촉감좋은 쪽으로 나중에 싸이즈 작게 재수술해야될까요?
   아니면 현상태에서 촉감 예전처럼 좋아지게하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마지막으로  선생님 병원 잘 되시는 모습 저희도 뿌듯해요.
   병원 식구들 모두 그동안 감사했구요.
  
   그럼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를...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크리스님의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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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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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안녕하셨죠?
>
>   실명은 말씀못드리겠고 저희끼리 농담처럼 하는말로 엄씨스터즈의 큰언니
>   입니다. 지난 주에 둘째랑 같이 들러 마지막 초음파 찍고 기나긴 수술
>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죠. 이쯤되면 기억 나셔야 할텐데..
>
>   아~ 폴더 이름도 제 부탁으로 새로 저장해주셨죠.
>  
>   우선 수술 받은 지 어언 5달째의 현재 상태라 하면..        
>   물론 선생님은 너무 잘 아시겠지만 이 게시판을 탐독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   라도 잠시나마 언급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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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여자로서 다시 태어난 듯, 유명한 CF에 나오는 말처럼 "여자라서 행복
>   해요."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유치하기 그지 없는 말이지만요..
>   가끔 생각해요. 선생님 하시는 이 수술. 단순히 성형수술수준이 아니라 조물주
>   의 책무를 인간의 손으로 대리 수행하는 성스러운 것일수도 있다고..
>   전 수술전에 왜 반쪽짜리 여자로 나게 하셨을까 하는 원망을 좀 했더랬죠.
>   지금은 수술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예요. 그냥 세상이 환해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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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보면 다들 고민하는  일련의 혼란스런 과정을 지나 수술 그리고
>   아직도 멈출수없는 마사지의 지리함까지.. 그래도 수술하길 그것도 이곳
>   병원에서 제게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답니다. 지금 이렇게 저렇게 뭘 결정해야
>   하는데 수술자체, 보형물, 싸이즈, 어지럽고 걱정되시는 분들은 감히 말씀드리
>   고 싶네요. 그냥 선생님께 맡겨 보시라고..  다 알아서 해주시거든요.
>   모든 것이 제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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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이런 제게 요즘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
>   제 상식으론 수술 직후엔 감촉이 별로더라도 마사지하고 조직이 풀리면서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촉이 좋아져 결국 보형물 자체의 부드러움이
>   전달되는 자연가슴과 비견될정도로 된다고 알고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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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첨엔  원래 약간은 흐물하기까지한 제 살하고 거의 비슷했었는데
>   지금 왼쪽가슴은 약간 땡땡해지려고하네요. 괜찮았던 오른쪽가슴도 예전보다
>   감촉이 떨어져가네요. 왜 그럴까요?  가끔 좀 우울해져요.
>   왜 반대로 저희 시스터즈의 막내는 촉감이 점점 좋아만 지는데요.
>
>   해서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봤어요.
>   1) 초기 구축약 복용 3개월 동안은 괜찮았다가 약 다먹고나선 원래 생길 구축이
>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인지
>      (가슴방 카페에서 어느날 느닷없이 구축 온 사람 꽤 봐서 불안해요)
>   2) 결국 제가 너무 큰 사이즈를 넣은 것인지, 사이즈가 클수록 촉감 조금씩
>       떨어지잖아요  
>   3) 수술초기엔 박리된 그대로의 넓은 공간에서 보형물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       서 방이 좁아져서 놓여질 공간이 작아져서 그런건지
>    
>   선생님하고 다들 그 정도면 괜찮다하는데 몸의 다른 곳하고 다르고,  초기의
>   촉감에 익히 만족했던터라 그리고 이제 제가 가슴도 처질 나이에  탱탱으로
>   진행된다면..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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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선 오른쪽가슴 살짝 붙은 걸로 종종 아쉬워하시는데 전 모양은 사실
>   크게 신경쓰이진 않구요. 워낙 자연가슴처럼을 추구하다보니..
>   이대로 가면 촉감좋은 쪽으로 나중에 싸이즈 작게 재수술해야될까요?
>   아니면 현상태에서 촉감 예전처럼 좋아지게하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
>   마지막으로  선생님 병원 잘 되시는 모습 저희도 뿌듯해요.
>   병원 식구들 모두 그동안 감사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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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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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크리스님..^^
님이 누군신지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님을 포함한 3 인방(엄씨스터즈도 괜찮네요..^^)께 제 입장에서도 늘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병원이 제 궤도에 오른 게 3인방이 수술하신 후 부터 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크리스씨 방문해서 수첩 딱 끄내더니 꼬치 꼬치 질문을 시작하셨죠?
가슴확대에 대해 너무 너무 많이 알고 계시기에 저도 혀를 내둘렀습니다.  
계속되는 님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제가 좀 상기된 어조로 답변을 하자 왜 화를 내시냐구 하면서 환자의 맘을 이해해달라며 간절히 쳐다보던 눈빛을 보며
사실 느낀게 많았답니다.

가슴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갈등을 하며 또 얼마나 철처히 준비를 하는지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저도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죠..

ㅎㅎㅎ..^^
서두가 길었네요..

촉감때문에 고민이 생기셧다구요?

지금이 수술후 5 개월인데 본인에게는 가슴이 좀 단단하게 느껴지시는 모양입니다. 특히 왼쪽이요..
며칠 전 제가 봤을때 촉감 괜찮던데...
ㅎㅎㅎ....^^
그래두 촉감의 변화는 본인이 제일 잘 알죠..
몇 달 전 보다는 단단하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이유를  나열해주셨는데... 1, 3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그럴수 잇다고 봅니다.

1 번의 경우 3 개월이면 약의 복용은 충분하며 상처치유기간을 고려할때 방이 가장 좁아들려는 시기도 3 개월내입니다. 일 단은 고비를 넘기신 상태이구.. 3 개월후 갑자기 구형구축이 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만, 간혹, 3 개월후에도 피막이 웅크러들 수는 있습니다. 일시적이므로 너무 염려 하지 마세요..


2 번의 경우는 해당이 안되구요..^^
님의 키나 힙 사이즈를 고려하면 무리하게 큰 보형물이 아니라느 의미입니다.


3 번의 경우도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즉,본래보다 가슴 방이 약간 좁아들어 그럴 수 잇다는 거죠...
그러나 며칠 전 방문해 주셨을때 양쪽 다 윗쪽으로 마사지 할때 보형물이 움직일 공간은 제가 보기에 충분히 있었거든요..



아마 본래보다는 가슴 방이 약간 좁아들고 피막이 약간 움츠러든 게 본인에게는 좀 단단한 감촉으로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너무 심려 마세요..

가슴방은 아직 충분하고 피막이 살짝 웅크러 든 것도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마사지 열심히 하면서 1 년까지는 기다려 봅시다..
분명 변화가 있을 겁니다.
막내처럼 부드러워 질 겁니다.
모양에 만족하신다면 재수술보다는 지금은 일단 경과를 보는 게 정답입니다.
재수술 등은 그 후에 고려해보죠..  

저와 직원들 모두 크리스씨를 포함한 엄씨스터즈의 따뜻한 성원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씨도 추석 잘 보내시구..
늘 행복하세요..^^

그럼 다음에 병원에서 또 뵙죠...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순찬
02-512-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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