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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확대 통증에 대해서
날짜   2005-01-24 조회수   5013 답변   대기
상담 아시는분이 실제로 미국에서 5년전 가슴확대수술을 식염수백으로 받으셨습니다. 보통 식염수 백의 단점으로는 샐 염려도 있고 촉감도 좋지 못하다고 그러는데 제가 만져봤을때는 실제가슴과 똑같았고 애둘낳고 모유수유하면서 잘 살고 계십니다.본인도 가슴수술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보름동안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었다고 들었는데요..요즘에는 늑간마취인가?(무통마취)로 통증이 그래도 비교적 덜하다고 들었는데요 늑간마취의 단점은 없는건가요? 통증이 어느 정도 인지가 너무 궁금합니다.그분말씀으로는 출산의 고통만큼 아팠다고 하시던데..통증을 줄이는 가장 최선의 방법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JS님의 상담입니다

아시는분이 실제로 미국에서 5년전 가슴확대수술을 식염수백으로 받으셨습니다. 보통 식염수 백의 단점으로는 샐 염려도 있고 촉감도 좋지 못하다고 그러는데 제가 만져봤을때는 실제가슴과 똑같았고 애둘낳고 모유수유하면서 잘 살고 계십니다.본인도 가슴수술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보름동안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었다고 들었는데요..요즘에는 늑간마취인가?(무통마취)로 통증이 그래도 비교적 덜하다고 들었는데요 늑간마취의 단점은 없는건가요? 통증이 어느 정도 인지가 너무 궁금합니다.그분말씀으로는 출산의 고통만큼 아팠다고 하시던데..통증을 줄이는 가장 최선의 방법들이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주위에 지인이 5 년전에 식염백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 본인은 물론 님이 만졌을때도 촉감도 괜찮았고 모양도 좋았는데..

왜 엄나구모는 식염백이 촉감이 좋지않다고 하는지 이해가 좀 안가시는 모양이죠?
ㅎㅎㅎ..^^*
그럴수 있습니다.
식염백도 수술 받는 분의 가슴조건이 피하지방도 있고 어느 정도 유선의 발육이 있으면 촉감이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촉감이나 모양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에 따라 또 의사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답니다. 어떤 분은 충분히 만족할 정도인데 또 같은 결과라도 다른 분은 불만을 가질 수 잇습니다.

그러므로 의사 입장에서는 정보를 전할때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보편타당한 정보를 알려드려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이며 평균적인 데이타를 근거로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즉, 식염백은 요즈음 촉감의 개선이 많이 된 부분도 물론 잇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길게는 10 년 이상)물이 빠져 쭈글거림이 보이거나 만져지는 리플링 현상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아직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님의 지인처런 식염백에 만족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식염백 자체의 촉감도에, 또 여기에 발생할 수 있는 리플링 현상때문에 촉감에 불만을 가진 분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님이 인터넷 각 사이트에 있는 가슴성형까페등에 들어가 조사를 해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수술통증은 일단은 마취보다는 의사의 박리기술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의사가 근육사이 박리를 정교하게 못하고 근육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근막이 벗겨져 근육이 노출되면 무지 아픕니다.
그러지 않고 보름동안 아파서 누워있었다는 건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부분 3 일이면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길어도 1 주일이면 아픔때문에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괴로워하는 일은 없습니다.

의사의 기술 다음으로 마취인데..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무통마취란 진통제의 지속적 정맥투여법과 늑간마취입니다.


먼저, 늑간 마취는 기흉(늑막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페가 찌그러져 숨쉬기 힘든 상태)의 위험성이 있어 본원은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일 기흉이 생기면 종합병원에 3~4 일간 입원하여 옆구리 늑골사이에 튜브를 늑막사이로 꽂아넣어 공기를 빼주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근육의 직접손상이 없다면 이런 위험성이 있는 늑간마취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외에도 일본 나구모 클리닉의 경우 흉추 경막외마취로 척추신경을 싸는 막에 마취제를 투여하는 방법(예; 무통분만의 마취법)이 있지만 가슴확대의 경우 요추(허리 척추)가 아니라 흉추부에 마취제를 주입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마취 선생님들이 대 부분이어서 국내에서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원의 경우 지속적 진통제 투여를 통한 무통마취를 시행하고 잇습니다. 이유는 근육의 직접손상이 없다면 이 방법으로 통증은 충분히 조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가슴확대의 통증은 마취가 우선이 아니고 수술 의사가 박리기술이 좋아 통증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근육 찢어놓고 마취로 아픔을 조절하려는 것 보다 미리 안아프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예기입니다. 그리고 의사라면 당연히 근육손상없이 해야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모든 의사기 가능했다면 가슴수술을 그렇게 아픈 수술이 아니다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졌겠지요.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고 가슴수술을 무지 아프다고 알려져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병원 선택 잘 하면 별루 안아픕니다..
염려마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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