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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성형 받구 처음 후기 올려용~
날짜   2004-03-05 조회수   4178 답변   대기
상담 오늘로 수술한지 딱~2주가 되었답니다...

2월20일에 수술했구여,,

어떻게 얘기를 해야 엄쌤이 저인줄 아실까.....ㅋㅋ

실밥 뽑으면서 처음 맛사지 받던날 통곡하며 울었던.....하여간 그게 저랍니다..ㅋ

수술한 당일날은 전복죽먹구.계속 잠만 잤구,,,

이튿날은 혼자서 밥도 차려먹구....설거지까지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아파서 바보같이 뻣뻣한 자세로 서서 했지만여...ㅋㅋ

상체를 조금 높이고 잠을 자고....계속 집에서 쉬기만 했더니 엉덩이가


납짝엉덩이가 된거 같았어요....얼얼하기도 하구....가슴은 나오구 엉덩이가 평면

되는건 아닌지....ㅜ.ㅜ

하루하루 지날 수록.....팔도 올리기편하고....세탁기도 돌려 빨래도 널구...

머리도 감아 드라이도 하구....엊그제 부턴 운전도 한답니다...

운전해서 공항까지 갔다왔어요....커브돌 때 팔에 힘주면 가슴이 아플까봐

걱정했는데....이젠 하나두 안아프구여,,,,ㅋㅋ

담주부턴 매일 수업도 있어서 본격적인 일상으로 되돌아 가는데

전혀 무리는 없을거 같아영....

참.....브라를 착용하지 못해...이뿐 옷 못입는것만 빼구여...ㅜ.ㅜ

제가 흉곽이 작아서 비록 200 밖에(?)ㅋㅋ 넣지 못해...거울보면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속으론 열라~아쉬움)...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며 위안을 합니당~

저도 첨에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병원 알아보며 정보를 많이 수집했는데

엄나구모 병원을 직접가서 엄쌤께  상담받구 두번 생각할 거 없이

바로 그날 수술 날짜 잡구...예약금 넣었습니다~

틀에박힌 정형화된 의사선생님들의 스타일과는 달리 엄쌤의 왠쥐 딱딱하지 않게

,인간적으로 환자를 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거 같아용~

수술땜에 고민하시는 분들.....많으실텐데....

저두 그랬구....여기서 수술하신 많은 분들이 많이 만족해하시는거 같네여...

엊그제 맛사지로 윗부분 붙은거 때임을 당하고 왔는데...ㅋㅋ

또 다시 붙은거 같아용,,,허걱~

죽음의 맛사지......안당하려면....힘껏 해야되는디.....

에휴....

수술하구 후기를 올린다는 생각만 하구....이제서야 올리네여...

말두 길어지구....

하여간 흉곽두 작구....살도 없어서 힘든 수술 이었다는데....

좋은 결과 만들어주신 엄쌤과 간호사분들께 정말 감솨~드려용^^*

날로날로 번창하길 바랄께여~
안녕하세요 가슴성형외과 엄나구모 성형외과 엄순찬원장입니다.
답변
답변

안녕하세요..죽음의 맛사지님..
물론 누구신지 기억하고 있죠..
저번에 정말 많이 아파 하셨잖아요...
예쁜 가슴 가지기 정말 힘드시죠?

그 때 갑자기 너무 슬프게 우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님의 모습을 보고 제 마음 속으로는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엇습니다.

" 이런 아픔을 감수하고 가슴 수술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 그리고 작은 가슴을 가지고 있던 거에 대한 그 동안 싸여있던  설움..." 등이 아픔과 함께 폭발하셨던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요..

가슴 윗 부분이 좀 붙으면 제가 의례적으로 하는 마사지가 있는데
님이 경험하신... 그거..
이걸 의학적으로는 " 클로즈드 캡슐로토미 " 라 하며 님 뿐이 아니고 다들 무지 아파합니다.
그래서 님께서 "죽음의 마사지" 라 표현하신게 이해가 되요..

사실은 다른 병원에서는 그 정도가지고는 그런 마사지를 하지 않아요.
오히려 윗 부분을 고정시켜 붙이려 하지요.
그런데  움직임이 잇는 자연스런 모양과 감촉도 전혀 단단하지 않는 가슴이 되기위해서는 가능한 거기가 붙지않는 편이 좋기 때문에 좀 무리하더라도 그렇게 아픈 마사지를 해 드리는 겁니다..

아무리 마사지를 열심히 하더라도 사실 나중에는 약간은 붙게 되어 잇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가능한 지금은 아픔이 있더라도 떼어 놓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보형물이 움직일 최소한의 공간이 확보된다면 모양도 감촉도 엄청 좋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한 편으로는 결과에 대한 제 욕심이 너무 커서 아픈 마사지를 좀 무리하게 하는 경향도 있다는 점 솔직히 고백합니다.

결과에 환자 분이 아무리 만족해도 저는 제 기준에 마춰 만족한 결과가 아니면 무지 우울해 집니다.

힘들게 빚고 구운 도자기를 가마에서 끄내자 마자 조금이라도 균열이나 티가 잇다면 과감히 깨버리는 장인의 마음과 비슷한 게  바로 저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술의 결과는 도자기 처럼 깨버릴 수는 없잖아요..
한 사람 한 사람 각각 나름대로의 마음과 꿈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인격체인데..
실수가 있으면 절대로 안되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그래서 환자 분이 아파 하시더라도 그런 마사지를 하는 거에요...

이런 저의 맘 이해해 주실 수 있지요?  ..^^*
어쨋던 너무 아프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다시 붙은 것 같으면 빨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겁이 나더라도~ 오세요~ 빨리~ ..^^*

수술후기 자세히 적어 주시고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뵐 날까지 마사지 정말 열심히 해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엄나구모 성형외과

원장 엄 순찬 올림






  
















죽음의 맛사지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오늘로 수술한지 딱~2주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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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0일에 수술했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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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얘기를 해야 엄쌤이 저인줄 아실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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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 뽑으면서 처음 맛사지 받던날 통곡하며 울었던.....하여간 그게 저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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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당일날은 전복죽먹구.계속 잠만 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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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은 혼자서 밥도 차려먹구....설거지까지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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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파서 바보같이 뻣뻣한 자세로 서서 했지만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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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를 조금 높이고 잠을 자고....계속 집에서 쉬기만 했더니 엉덩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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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짝엉덩이가 된거 같았어요....얼얼하기도 하구....가슴은 나오구 엉덩이가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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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건 아닌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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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날 수록.....팔도 올리기편하고....세탁기도 돌려 빨래도 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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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감아 드라이도 하구....엊그제 부턴 운전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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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서 공항까지 갔다왔어요....커브돌 때 팔에 힘주면 가슴이 아플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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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는데....이젠 하나두 안아프구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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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부턴 매일 수업도 있어서 본격적인 일상으로 되돌아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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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무리는 없을거 같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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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브라를 착용하지 못해...이뿐 옷 못입는것만 빼구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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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흉곽이 작아서 비록 200 밖에(?)ㅋㅋ 넣지 못해...거울보면 좀 아쉬운 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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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만.....(속으론 열라~아쉬움)...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며 위안을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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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에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병원 알아보며 정보를 많이 수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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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구모 병원을 직접가서 엄쌤께  상담받구 두번 생각할 거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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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날 수술 날짜 잡구...예약금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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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박힌 정형화된 의사선생님들의 스타일과는 달리 엄쌤의 왠쥐 딱딱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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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환자를 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거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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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땜에 고민하시는 분들.....많으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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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랬구....여기서 수술하신 많은 분들이 많이 만족해하시는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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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맛사지로 윗부분 붙은거 때임을 당하고 왔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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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붙은거 같아용,,,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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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맛사지......안당하려면....힘껏 해야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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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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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구 후기를 올린다는 생각만 하구....이제서야 올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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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두 길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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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흉곽두 작구....살도 없어서 힘든 수술 이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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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만들어주신 엄쌤과 간호사분들께 정말 감솨~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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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날로 번창하길 바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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