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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구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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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내용
제목   가슴성형수술,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매체   데일리
내용 겨우내 꽁꽁 감춰졌던 몸매가 드러나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늘어난 군살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밋밋한 가슴이다.

성형수술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위 중 하나가 가슴성형이라지만 여전히 두려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누구에게 묻기도 어렵고, 찾기도 어려웠던 가슴성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유방성형 전문 엄나구모성형외과 엄순찬 원장에게 물어봤다. 엄순찬 원장은 일본 유방수술의 대가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은 가슴성형 전문의다.

Q 가슴확대 어느 정도의 크기가 적당한가?
A 보형물의 크기는 환자의 키, 몸무게, 힙둘레, 흉곽둘레와 가슴의 늘어짐 정도, 유선의 발육정도, 피하지방의 양, 환자가 원하는 가슴 분위기를 모두 고려해 결정을 하게 된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을 보고 흔히 220cc를 넣으면 B컵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본래의 가슴 크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아니다.

대개 수술 전 보형물을 올려놓고 브래지어를 착용시켜 보는 방법으로 보형물과 브래지어의 컵 사이즈를 결정하는데 이 역시 정확하지 않다. 가슴의 크기는 보형물이 위치하는 주머니 크기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환자가 원하는 가슴 분위기와 크기를 정한 뒤, 수술 중에 보형물 계측기를 미리 가슴방에 삽입하여 실제 가슴을 부풀려 보면서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실제 엄나구모성형외과에서는 보호자가 수술 중 크기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참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식염수, 코히시브 실리콘, 하이드로 젤, 자가지방 보형물의 종류가 많다. 무엇을 택해야 할까?
A 미용 목적의 유방확대술에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것은 별로 적절하지 못하다. 조직을 채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보형물은 내용물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종류로 분류되는데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것이 생리식염수백이다. 식염수는 백이 터지거나 새도 체액과 같아 안전성이 높다. 그러나 다른 보형물에 비해 파손되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특히 체형이 마른 사람들의 경우 겉에서 볼 때 물결이 치는 듯한 잔파동이 나타날 수 있다.

코히시브 실리콘젤백은 촉감이 월등하고 시간이 지나도 볼륨의 감소가 없으며 누웠을 때 모양도 자연스럽다. 그러나 보형물이 파손되어도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 1년 1회의 정기적인 유방 초음파 검진이 필요하다. 하이드로젤백이나 더블루멘백은 사용 기간이 짧고 최근 거의 시술에 쓰이지 않아 환자들에게 권하지 않는 보형물이다.

보형물은 자신의 체형과 생활 패턴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보형물 자체보다는 수술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수술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Q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 예방은 불가능한가?
A 가슴확대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이 가슴이 단단해지고 모양이 변형되는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수술 방법에 따라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수술 시 내시경의 사용과 함께 근육층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여 손끝으로 조직을 느끼면서 가슴방을 부드럽고 정교하게 박리하면 혈관의 손상을 피하고 출혈도 최소화하여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직 손상이 줄면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시술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을 잘 유지하여 매끄러운 보형물을 넣으면 출렁임 있는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은?
A 수술 후 1년 정도 마사지를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귀찮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드는데 큰 효과가 있어 대다수 환자들이 무리 없이 진행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촉감, 자연스러운 출렁임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통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인만큼 반드시 시술 전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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